장근석 日 첫 앨범 오리콘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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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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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男 솔로가수로는 처음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
배우 겸 가수 장근석(25·사진)이 일본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저스트 크레이지’는 5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남성 솔로 가수가 데뷔 앨범을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앨범은 일주일 만에 8만8000장이 팔렸다.

장근석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도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첫 싱글과 첫 앨범 모두를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올린 세 번째 솔로 가수가 됐다. 이 차트에서 남성 솔로 가수의 데뷔 앨범이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장근석은 5일 오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프로모션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는데 더 긴장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기록 수립 소식을 들어 정말 기뻤다”면서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트 크레이지’에는 그가 작사한 ‘스테이’, 작사·작곡한 한국어 곡 ‘인 마이 드림’, 일본 산토리 ‘서울 막걸리’ CF에 삽입된 ‘레인’ 등 11곡을 담았다.

장근석은 7월 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요코하마, 오사카 등 일본 4개 도시에 이어 중국, 대만, 태국 등을 돌며 공연할 예정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장근석#오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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