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잠입보도’ 정신영 본보 기자 5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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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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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특파원 활동 중 순직
13일 신영기금회관서 추모식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던 시절의 정신영 기자. 동아일보DB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던 시절의 정신영 기자. 동아일보DB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문창극)이 주관하는 정신영 기자의 50주기 추모 모임이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관훈동 신영기금회관 2층에서 열린다.

정 기자는 동아일보 국회 출입기자와 유럽특파원 등으로 활약했으며 특파원으로 근무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동베를린에 잠입해 1960년대 동서 진영의 첨예한 대치 상황을 보도해 주목받았다. 정 기자는 1962년 독일에서 장폐색증으로 3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977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동생인 정 기자가 회원으로 있던 관훈클럽에 1억 원의 기금을 기탁해 이를 기본 자산으로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 조성됐다. 기금 이름의 ‘신영’은 정 기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은 중견 언론인의 모임인 관훈클럽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언론인 해외연수, 연구와 저술 등 다양한 언론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지영 기자 gnuoy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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