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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대학원 최고령 입학 권노갑 고문 ‘82세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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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03:00
2012년 3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2-03-01 03:00
2012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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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외국어대 영문학과 대학원에 입학한 권노갑 민주통합당 상임고문(82·사진)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한국외대 일반 대학원 사상 최고령 입학생인 그는 네 과목을 수강해 모두 A학점을 받았다고 한다.
권 고문은 29일 지인들을 만나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모르는 것을 배워 나가는 데 대한 희열이 크다”며 “석사과정을 마치면 박사코스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손자뻘인 대학원 ‘동기’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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