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EU의회 ‘北인권 심포지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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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벨기에 브뤼셀서 개최
탈북자 참석 참상 증언도

국가인권위원회는 유럽연합(EU) 의회와 함께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브뤼셀 EU 폴앙리 스파크 빌딩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과 한반도 관계 대표단 부단장인 아나 로스바크 의원 등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EU 의회 의원 및 EU 집행위 관계자 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2004년부터 매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EU의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북한 내 반인권 범죄에 대한 문제 제기와 국제사회의 대응 의무’, ‘북한인권과 대북제재 정책의 효율성’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우열 수석부위원장과 윤남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이 ‘남북 이산가족 실태 보고와 인권적 관점에서의 접근방안’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참석해 북한 생활에 대해 증언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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