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같이하고 싶은 스타 1위는… ‘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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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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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 외국인 상대 한류설문
2위 빅뱅 등 K팝 스타들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세계 한류팬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을 같이하고 싶은 스타 1위로 꼽혔다. 동아일보DB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세계 한류팬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을 같이하고 싶은 스타 1위로 꼽혔다. 동아일보DB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전 세계 한류 팬 사이에서 ‘한국여행을 가장 같이하고 싶은 스타’로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의 해외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웹사이트 ‘VisitKorea’(www.visitkorea.or.kr)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진행한 한류 관련 설문조사 결과 슈퍼주니어가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102개국 1만2085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최근 프랑스에서의 케이팝(K-pop) 열기를 반영하듯 유럽에서도 35개국 215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광공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사전 설문조사 및 언어권별 대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분석해 한류스타 후보 30명을 선정했으며 함께 여행하고 싶은 한류스타, 관심한류 분야, 한류스타와 함께하고 싶은 체험 등 7개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위를 차지한 슈퍼주니어는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2위는 빅뱅, 3위는 JYJ로 케이팝 스타들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배용준이 함께 여행하고 싶은 스타 1위에 올라 ‘용사마’로 대표되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한류스타와 같이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한국의 관광명소 및 스타의 추천관광지 여행, 한국 전통문화 체험, 콘서트 참가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스타 개인에 대한 관심이 한국 문화 및 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넓어지고 있는 것.

관광공사 제상원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한 첫 설문조사라 의미가 크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한 한류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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