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일-정광순씨 부부 ‘올해의 부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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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아내 30여년 간병

세계부부의날위원회(공동대표 권영상 김용완)는 20일 ‘올해의 부부상’ 수상자로 이대일 씨(67)와 정광순 씨(67·여) 부부를 선정했다.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 씨는 30년 넘게 희귀병을 앓아 온 아내를 간병해온 헌신을 인정받았다. 이 씨는 “모든 부부들이 그렇듯 매순간 아내를 위해,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위원회는 이날 ‘올해의 지자체 부부’로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며 업무수행에 힘써온 안병용 의정부시장 부부를 선정했다. 1995년 설립된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민간단체로 지금까지 매년 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 부부들에게 올해의 부부상을 수여해 왔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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