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에 전처 닮은 14세 연하 새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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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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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연하 여대생 존스턴양아버지는 MLB 투수 출신

‘골프 황제’로 군림하던 타이거 우즈(36·미국)가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 것은 2009년 11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자택에서 의문의 교통사고가 나면서부터다. 곧이어 웨이트리스와 포르노배우 등이 포함된 성 추문이 불거졌고 섹스중독 치료를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지만 1년 가까이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도 이혼했다.

어느새 한물 간 선수가 되어버린 우즈에게 새 사랑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14세 어린 여대생 앨리스 존스턴(22)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자 온라인 판에서 우즈가 전처 노르데그린과 닮은 금발의 여대생 존스턴과 몇 달째 만나고 있으며, 요트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의 연예정보 사이트인 레이더온라인닷컴을 인용해 존스턴의 친아버지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제프 라흐티이고, 양아버지는 우즈의 에이전트사인 IMG의 고위 임원이라고 전했다.

그의 양아버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희망하는 존스턴을 우즈에게 소개해 줬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출신인 존스턴은 현재 플로리다 주에 살면서 오하이오 주에 본교가 있는 노스우드대의 웨스트팜비치 캠퍼스에 다니고 있다. 이 학교는 우즈가 최근 주피터에 새로 구입한 6000만 달러(약 677억 원)짜리 대저택과 가깝다.

한편 AFP통신은 우즈의 전처인 노르데그렌이 우즈의 대저택 근처에 새 집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노르데그렌의 새집은 우즈의 집과 불과 16km 떨어져 있으며 구입가는 1200만 달러(약 135억 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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