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NASA 기술협력 합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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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탐사-항공 등 5개 분야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교과부-미 항공우주국(NASA) 정례회의’에서 우주탐사, 우주과학, 지구과학, 우주통신, 항공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교과부와 NASA가 지난해 10월 작성한 ‘항공우주협력 공동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그동안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협력 분야, 역할 방식 등을 논의해 왔다. 윤대수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은 “이번 합의로 그동안 논의 수준이던 한미 간 우주협력을 실질적인 기술협력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인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물리학실험에 한국 과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 우주과학 분야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연구원 안에 태양관측위성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NASA는 태양관측위성의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헬리콥터, 무인항공기, 항공교통관리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 연구를 하기로 했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kyout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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