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따돌림 자살없는 학교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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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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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고교생 1000명, 생명사랑+나눔 페스티벌

20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기획한 ‘생명사랑+나눔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 고등학생 두 명이 ‘자살 NO!’ ‘생명사랑 YES!’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20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기획한 ‘생명사랑+나눔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 고등학생 두 명이 ‘자살 NO!’ ‘생명사랑 YES!’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나와 친구의 생명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겠다.”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2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에서 서울 경기지역 고교생 1000여 명과 함께 ‘생명사랑+나눔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내 학교 폭력과 따돌림, 자살을 추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청소년 문화에 일조하겠다는 ‘생명사랑선서’를 했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생명존중 인성교육 프로그램 ‘생명사랑 나눔운동’에 동참한 37개 학교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함께 마련했다. 이들은 생명사랑 나눔운동에 동참한다는 다짐을 다시 되새기고,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라이프가드’로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선서를 했다. 이어 생명사랑나눔 메시지가 적힌 거대한 풍선을 머리 위로 굴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기기증운동본부 김은재 팀장은 “생명사랑 나눔운동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제인 ‘왕따’와 학교 폭력, 자살문제를 돌아보고 예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며 “학생들과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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