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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길 주교, 대구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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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03:00
2010년 11월 5일 03시 00분
입력
2010-11-05 03:00
2010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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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의 50대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관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조환길 주교(56·사진)를 제10대 대구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조 대주교는 1981년 사제품을 받고 본당 주임 신부와 교구 사무처장, 매일신문사 사장 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대구대교구장 직무 대행을 맡아왔다.
대주교 이상 성직자 중 최연소인 조 대주교는 대구 부산 청주 마산 안동 교구를 관장하는 대구 관구장 직무도 수행한다.
50대 대주교가 탄생한 것은 1985년 이문희 대주교 이후 25년 만이다. 이 인사로 천주교 주교단은 추기경 1명, 대주교 5명, 주교 26명이 됐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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