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울려퍼진 ‘희망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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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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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재해 가정 유자녀 초청… 장학금 전달-음악회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건설재해 유자녀 50명과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과 현대건설, 동아일보가 펼치는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현대건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건설재해 유자녀 50명과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과 현대건설, 동아일보가 펼치는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자 강당을 가득 메운 관람객 500여 명은 이내 귀를 기울이며 한껏 음악에 심취한 듯했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소리와 함성소리가 터져 나왔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지하 대강당. 이날 현대건설과 어린이재단은 건설재해 유자녀 가정을 초청해 교육장학 분야 사회공헌 행사인 ‘초록나무 희망나래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 이어 세종문화회관과 현대건설, 동아일보가 펼치고 있는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 행사의 일환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열어 건설재해 유자녀 50명과 현대건설 임직원 가족 등에게 클래식 공연을 선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건설재해 가정 유자녀들에게 교육지원과 문화지원을 해주는 임직원 봉사단 초록나무 희망나래 발대식을 열었다. 현대건설과 어린이재단이 함께 꾸린 봉사단은 전국의 건설재해 유자녀 300가구를 대상으로 현대건설 임직원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한 멘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은 대표로 연단에 오른 유자녀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음악회에서는 한 시간가량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가 평소 귀에 익었던 영화 주제가와 국내 가요 등 9곡을 연주하며 평소 음악회에 갈 기회가 없었던 이들을 흥겹게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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