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老-老학대’로 멍드는 고령화 사회 外

  • Array
  • 입력 2010년 8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현재 김 할아버지(86)가 가출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재혼한 부인(76)의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학대 노인 일시보호시설로 피신했다. 최근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인에게 매 맞는 노인, 이른바 ‘노(老)-노(老) 학대’ 사례가 늘고 있다. 노인 학대 가해자 중 60대 이상이 가장 많다.

[관련기사]노인, 노인에 맞고 산다

한국만의 문화 산후조리원 문제 없나

‘산후조리 잘못하면 평생 손목이 시큰거린다’는 말에 고가 산후조리원을 알아보는 예비 엄마가 늘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산후조리원의 가격실태 조사를 19일 공개한 결과 2주에 평균 172만 원을 내야 했다. 다른 나라에는 없다는 산후조리원. 과연 제값을 하는 걸까.

[관련기사]한국에만 있는 산후조리원… 가격 처음으로 조사해보니

“캄보디아서 생물자원을 확보하라”

열대우림 거머리는 어느새 옷 속에서 피를 빤다. 현지인은 이를 막아준다며 이름 모를 식물 즙을 발라 준다. 동행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원은 거머리와 생전 처음 본 그 식물을 놓치지 않고 채집통에 담는다. 생물자원의 보고 캄보디아 세이마 보호림에서 보낸 5일을 생생하게 전한다.

[관련기사]열대림에 숨은 ‘살아있는 보물’ 찾아라

정의란 무엇인가’ 샌델교수 방한강연

정치철학자로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18일 입국했다. 그는 자신의 책이 한국에서 인기를 끈 이유를 ‘정의에 대한 대중의 갈증’에서 찾았다. 한국 정치가 경제논리에 치우쳐 정의와 공공선(善) 같은 문제를 외면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관련기사]한국에 온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大교수

대학생 스마트폰 앱 창업 도전기

‘웬 사업이냐’는 부모님을 설득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몰랐지만,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람을 잘 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창업에 뛰어든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기호 씨(25) 얘기다. 국내 대학생 벤처는 1% 미만. 하지만 스마트폰 열기가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

[관련기사]대학생들 ‘틈새 앱’ 개발 열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