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첫 태평양 단독 횡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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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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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40대 환경운동가 새비지 씨
250 일간 1만3000km 노 저어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단독 횡단에 성공한 영국의 환경운동가 로즈 새비지 씨(오른쪽 위 얼굴)가 4일 노를 저으며 도착지인 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마당 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 로즈새비지닷컴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단독 횡단에 성공한 영국의 환경운동가 로즈 새비지 씨(오른쪽 위 얼굴)가 4일 노를 저으며 도착지인 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마당 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 로즈새비지닷컴
영국의 40대 환경운동가가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노 젓는 배를 타고 태평양을 단독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4일 로즈 새비지 씨(42)는 ‘브로케이드’로 이름 붙인 7m 길이의 보트를 타고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마당 항에 도착하며 250일간의 횡단을 끝냈다. 총항해거리만 1만3000km. 그는 자신이 노를 저은 횟수만 대략 250만 번으로 추산했다.

그는 배에 위성전화와 언제든 바닷물을 식수로 전환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했다. 마른 과일과 견과류, 냉동건조 식품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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