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15대 원장에 정희원 신경외과 교수(59·사진)가 30일 임명됐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정 신임 병원장은 197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85년부터 서울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2005∼2009년 서울시 보라매병원장을 지내면서 공공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정 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29일 병원장 후보로 추천했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이날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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