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유재용 前소설가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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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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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을 지낸 소설가 겸 아동문학가 유재용 씨(사진)가 29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1936년 강원 철원군 김화에서 태어나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키다리 풍선’이 당선되고, 1968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상지대’가 추천돼 등단했다. ‘손 이야기’ ‘타인의 생애’ ‘두고 온 사람’ ‘관계’ ‘어제 울린 총소리’ ‘한여름밤의 꿈’ 등 진지한 주제 의식을 소설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을 받았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배명자 씨(68)와 딸 정현(35), 아들 국현 씨(34)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옛 강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02-3430-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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