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한국외대 총장 출판기념회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60·사진)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언론에 연재된 칼럼을 엮은 ‘돈키호테를 꿈꿔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 총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돈키호테를 완역하겠다는 꿈을 가진 인문학도에서 스페인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나를 지탱한 것은 꿈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었다”며 “이 책을 통해 젊은이들이 자신감과 투지, 도전을 위한 열정을 느낀다면 그들의 미래에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장 256쪽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21세기형 성공전략,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교육법, 세계화 시대에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조건 등이 담겨 있다. 또 박 총장이 완역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관련된 이야기와 인문학자로서 바라본 세상 등도 포함됐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