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고광돈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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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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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비밀결사 조직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고광돈 선생(사진)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강원 정선에서 태어난 선생은 1938년 춘천농업학교 재학 시절 교내에 조직된 비밀결사 독서회에 가입해 농촌 계몽과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섰다. 선생은 졸업 후에도 독서회 활동을 계속하다 1940년 12월 일경에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유족은 부인 함정옥 여사와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02-870-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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