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선주 선생 등 순국선열-애국지사 192명 포상

  • 입력 2009년 8월 13일 02시 59분


국가보훈처는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길선주 선생을 비롯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92명을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길선주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하게 무죄를 받았다는 이유로 그간 포상이 보류됐으나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체포돼 옥고를 치른 점이 분명해 이번에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윤석원 선생은 1919년 3월 평남 대동에서 만세시위에 참가해 일본인 헌병 1명과 조선인 헌병보조원 1명을 살해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포상으로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은 대한민국장 30명, 대통령장 93명, 독립장 800명, 애국장 3557명, 애족장 4414명, 건국포장 804명, 대통령표창 2068명 등 모두 1만1766명에 달한다. 다음은 포상자 명단.

▽건국훈장 독립장(2명) 길선주 이운혁

▽건국훈장 애국장(57명) 강길환 강동렬 김경선 김문선 김병구 김병렬 김순호 김승무 김승빈 김용규 김용필 김윤종 김윤희 김장석 김정범 김창환 김철 김태묵 김현묵 김홍기 남규천 문석조 백순 서창무 안교봉 안순구 오달수 오성묵 오태선 유명경 유재혁 유창엽 유형근 이구현 이금철 이병의 이봉조 이성필 이연봉 이옥 이윤삼 이인군 이희수 임병극 장붕 정경조 정태현 조기봉 주봉평 채태묵 최관선 최관용 최동학 최신건 최춘보 한기수 한일청

▽건국훈장 애족장(60명) 김경환 김동필 김명수 김백우 김상규 김시풍 김용익 김유범 김응하 김의엽 김종헌 김치경 김태엽 김태준 김한주 김희덕 마용하 박재호 배현택 서기풍 서상우 신지수 안교일 안정옥 우응봉 원이상 유사현 윤명화 윤석원 이시우 이영선 이외준 이원길 이재풍 이치영 이치제 이태화 이태훈 이택호 임봉여 임종룡 정민영 정수웅 조기석 조성서 최경오 최덕중 최만보 최석우 최여봉 최영춘 최유록 최윤찬 한기욱 한복숙 한흥기 허동규 홍가륵 황기타 황선의

▽건국포장(21명) 강승한 강일구 권일선 권헌문 김재동 김정기 김종식 박계양 박재근 신표성 오백여 오임탁 이강래 이병회 임경갑 전정석 전정풍 정명섭 정태신 홍건 황재현

▽대통령표창(52명) 강무홍 강선원 권은 김경운 김덕수 김성원 김영상 김용성 김정기 김종호 김충국 김희로 나상규 남병세 노용익 박순풍 박제우 박창희 박철준 변영홍 서정오 손양중 신범희 신철희 염현두 원용목 윤진옥 이두종 이문협 이병모 이용규 이응각 이자하 이재춘 이정재 이하경 임동수 장만식 장응옥 전용섭 정원영 정화성 조자현 조춘성 채돈묵 최봉원 최승구 한백석 한필동 현필기 홍종억 황의붕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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