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호국인물 김광율 소령

  • 입력 2009년 8월 1일 02시 57분


전쟁기념관은 북한군 무장공비 토벌작전 도중 산화한 김광율 육군 소령(1930∼1966·사진)을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김 소령은 1966년 8월 북한군 무장간첩 3명이 최전방 철책지역을 뚫고 침투하자 육군 20사단 60연대 수색중대장(대위)으로 소탕작전에 투입됐다. 그는 은신해 있던 간첩이 터뜨린 수류탄 파편에 부상을 입고도 응급치료를 마다하고 선두에서 수색작전을 지휘하다 적이 쏜 총탄에 맞고 산화했다.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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