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 모교 예일대서 名博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25일 모교 예일대 법대 졸업식에 참가해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클린턴 장관은 1973년 이 대학을 졸업했으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재학 중에 만나 연애 결혼했다.

클린턴 장관의 명예박사 수여는 예고 없이 이뤄졌다. 명예학위 수여자들을 비밀로 하는 예일대의 오랜 전통 때문이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공공의 선을 위해 모든 창조적 유전자를 사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행정부와 국무부에서 일할 것을 권유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