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秀堂)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호를 따 1973년 제정됐다. 당초 수당 과학상이라는 이름으로 경방육영회에서 운영해 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맡아 시상하고 있다. 수당재단은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두 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수당상은 올해부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