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첫 女편성국장

  • 입력 2008년 12월 30일 03시 02분


한국 지상파 방송국 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성국장과 아나운서실장이 나왔다. KBS는 29일 국장급 인사(2009년 1월 1일자)에서 편성국장에 권순우(50) 국장, 아나운서실장에 박경희(54) 아나운서를 임명했다. 권 국장과 박 실장은 KBS 공채 출신이다.

권 국장은 1981년 KBS에 입사해 ‘TV유치원’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연출했으며 편성정책주간, 시청자서비스팀장 등을 맡았다. 이번 인사로 KBS에서는 기존 지연옥 시청자센터장, 류현순 제주방송총국장을 포함해 4명의 여성이 국장급 직위에 올랐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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