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協, 독립유공자 후손 등 해외동포 초청

  • 입력 2008년 8월 13일 03시 01분


한국무역협회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독일 광원 및 간호사 등 해외동포 104명을 초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발전에 기여한 해외동포를 격려하고 국내 기업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중국 독일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13∼17일 방한해 건국 60주년 경축식을 비롯한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동원F&B 진천공장, 독립기념관, 통일동산, 임진각 등 국내 산업 및 문화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동포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허환배(71) 씨는 독립투사 허유 선생의 손자이고, 카자흐스탄에서 오는 알트 겐나지(62) 씨는 건국공훈 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김경천 선생의 손자다.

중국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일 모드모아그룹 회장, 이선학 베이징대 외국어학원 교수 등도 방한한다. 독일에서 오는 동포들은 대부분 간호사와 광원 출신이다.

무역협회는 “104명 중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사람이 35명”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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