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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29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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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 수성지구대 하진호(52) 경사는 27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 100번째 헌혈을 했다. 순경 5년 차이던 1982년 9월 '적어도 석 달에 한 번씩은 헌혈을 하자'는 첫 헌혈 때의 결심을 지킨 결과다.
하 경사의 헌혈량은 총 4만100mL. 체중 70kg인 성인남자 혈액량(5200~5600mL)의 8배에 이른다.
하 경사는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고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며 "아직 30대 체력을 유지하고 있어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윤희각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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