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변호사 법무법인 ‘서울’ 설립

  • 입력 2007년 1월 29일 02시 58분


코멘트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이석연(53·사진) 변호사가 이달 초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29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을 기념해 법인 이름을 ‘서울’로 정했다.

이 변호사는 “적극적인 공익소송 지원을 통해 국가 정체성이나 소수자 및 약자 권익 보호에 무관심한 대형 로펌들과 업무를 차별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익적인 법률 조언을 필요로 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의 소송을 돕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공익소송 활동 경험이 있는 안미영(41) 함정민(39) 변호사 등이 ‘서울’에 합류했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1985년 사법시험(27회)에 합격해 1989년부터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일했다. 1994년부터 경실련,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