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前행장 불우이웃 성금 4000만원

  • 입력 2006년 10월 9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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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사진) 전 국민은행장이 경기 고양시에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올해 들어 성금 4000만 원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고양시는 김 전 행장이 9월 28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고양시민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다고 확인했다. 김 전 행장은 1월 4일에도 같은 취지로 고양시에 1000만 원을 냈다.

고양시는 국민은행 연수원의 소재지이자 국민은행 축구단의 N리그 연고지일 뿐 김 전 행장과 뚜렷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김 전 행장이 공개되지 않게 해 달라는 당부만 했고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아 고양시에 지정 기탁한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고양=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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