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김대중 전 대통령께 건의해서 해결된 감동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잊고 싶은 순간’으로는 “1998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도요타컵 우승 당시 구단주가 자신의 아들을 팀에 넣어달라는 부탁해 단호히 거절했는데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팀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털어놨다.
또 ‘다른 직업을 선택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장애인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