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士 개교 60년… ‘기숙사서 하룻밤’등 행사

  • 입력 2006년 6월 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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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가 2, 3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 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 교정에서는 해사 1기부터 1학년 생도인 64기에 이르기까지 동문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사인의 밤’을 비롯해 전사자 추모비 참배, 국군방송 위문열차 특집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동문들이 졸업 후 수십 년 만에 생도 기숙사인 ‘세병관’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3군 사관학교 중 가장 먼저 창설됐다. 1946년 1월 17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손정도 목사의 장남이자 해군 창설의 주역인 고(故) 손원일 제독이 부친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진해에 해군병학교를 창설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배출된 장교는 모두 7000여 명. 1999년 57기생부터는 여성 사관생도를 선발해 현재 70여 명이 항해, 항공, 정훈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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