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졸업생 황보노 씨 모교에 5600만원 기탁

입력 2006-02-09 03:03수정 2009-09-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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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60대 늦깎이 대학생이 손자뻘인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5600만 원을 선뜻 내놓았다. 주인공은 5년 전 고졸 검정고시에서 대구 지역 최고령자로 합격해 계명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황보노(皇甫魯·69·사진) 씨.

이달 졸업하는 황보 씨는 자신이 내놓은 5000만 원에 자녀들이 생일 선물비로 마련한 600만 원을 보태 학교에 기탁했다.

신태양종합건설 대표인 황보 씨는 “낮에는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책과 씨름했다”며 “손자들에게 ‘할아버지’의 도전과 성취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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