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타리 신년 하례식

  • 입력 2006년 1월 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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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민간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한국로타리 총재단 신년 하례식이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민병준(閔丙晙·사진) 총재단 의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하례식에는 김광태(金光泰) 국제로타리 이사와 이동건(李東建) 로타리재단 관리위원을 비롯해 전현직, 차기 총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민 의장은 “로타리가 지금까지 일반인에게 돈 있는 사람들의 사교 모임 정도로 오해를 받는 일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로타리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대한 홍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9년에 있을 국제로타리 서울대회와 청소년 행사인 2008년 인터로타 대회의 준비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2월 미국 시카고의 변호사 폴 해리스를 비롯한 4명의 모임으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12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최대의 국제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1985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등과 함께 6억 달러를 투자해 ‘소아마비 박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로타리재단을 통해 여러 나라에서 장학사업을 펼쳤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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