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황제 암스트롱 록스타 크로와 내년 재혼

  • 입력 2005년 9월 7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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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과 약혼녀 크로-동아일보 자료사진.
암스트롱과 약혼녀 크로-동아일보 자료사진.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3)이 10세 연상의 록 스타 셰릴 크로(43)와 약혼했다.

AP통신은 6일 암스트롱이 최근 연인 사이인 크로에게 프러포즈해 결혼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직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암스트롱의 대변인 마크 히긴스 씨는 이들 커플이 내년 봄 예식을 올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둘은 2003년 10월 한 자선행사에서 만나 곧바로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남인 암스트롱은 전처 크리스틴 씨와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뒀지만 크로는 이번이 첫 번째 결혼.

생존율 47%의 고환암을 이기고 극적인 재기에 성공한 암스트롱은 7월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상 첫 7연패의 위업을 이룬 뒤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는 과거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 영화배우 오언 윌슨 등과 염문을 뿌린 적이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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