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카지노 자회사 사장 국정원 출신 박정삼씨 내정

  • 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03분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가 설립을 추진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자회사의 사장에 국가정보원 2차장 출신의 박정삼(朴丁三·61·사진) 씨가 내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사장을 공모했으나 심사위원회로부터 적임자가 없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자회사 설립규정에 따라 최근 박 씨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박 씨는 한국일보 기자와 체육부장, 비서실장, 국민일보 부사장, 경향미디어그룹 사장 등을 거쳐 국가정보원 국내담당 2차장을 지냈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경 법인등기를 마치고 자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성하 여행전문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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