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난민 도웁시다]경남7개 서민사회단체 4156만원 기탁

  • 입력 2003년 7월 2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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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남 마산시 아리랑호텔에서 열린 이라크전쟁 난민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모금한 4156만여원을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송월주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일 경남 마산시 아리랑호텔에서 열린 이라크전쟁 난민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모금한 4156만여원을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송월주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상남도의사회 등 7개 경남도 시민사회단체는 2일 ‘이라크 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에 성금 4150여만원을 기탁했다.

경남 마산시 아리랑호텔에서 열린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경남도내 병원과 약국 등에서 모금활동을 벌여 모은 4156만4349원을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송월주(宋月珠) 스님에게 전달했다.

경상남도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우백화점은 ‘이라크 난민돕기 공동모금’을 결성하고 포스터와 알림판 4000여장과 저금통 3000개를 제작해 5월 12일부터 한 달간 경남도내 병원과 약국, 치과, 한의원 등에서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4월 18일부터 일주일간 대우백화점 1층 정문에서 바자를 개최했으며 일일찻집, 어린이 마라톤대회 등 각종 행사를 마련해 모금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거창 YMCA 박종관(朴鍾寬) 사무총장은 “한국 역시 전쟁의 고통을 경험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한 달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2일 현재 시민네트워크에 모인 성금은 모두 1억7288만989원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6월 27일∼7월 2일 성금접수 및 의약품 모금현황▼

△경남지역 보건의료단체 및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모금 4156만4349원

△한일약품 500만원 상당 의약품

△㈜태평양제약 68만원 상당 의약품

△정오장 15만원 △김복순 9만원 △익명 5만원 △이인송 5만원(총집계액 1억 7288만 989원)

▽성금 모금 기간=4월 19일∼7월 31일

▽성금 접수 계좌=예금주 ‘김혜경(시민네트워크)’

국민은행 817201-04-002766

외환은행 117-13-69596-5

하나은행 162-910068-73407

조흥은행 308-04-964734

제일은행 129-20-030324

▽성금 기탁 방법=송금 후 기탁자명, 연락처를 팩스(02-747-7046)나 e메일(helpiraq@gcs.or.kr)로 보내 주십시오.

▽문의=02-747-7043∼5, e메일, 홈페이지(www.koreairaq.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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