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17일 “상의 취지에 맞게 상금을 쓸 방법을 고민하다 이공계 여자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결정했다”며 “20일 시상식에서 상금을 받으면 바로 인하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앞으로 여성 과학도를 위한 장학기금을 계속 모을 계획”이라며 “주위의 여러 기업인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여성과학자상은 여성과학자의 사기를 높이고 여성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된 상으로 한국과학재단과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하고 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가 후원한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