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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10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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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인 박승재(朴承載) 서울대 교수는 “공모전에 모두 1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공테크가 최우수작, MBC미술센터가 우수작, 뷰로테크가 가작에 뽑혔고, KBS아트비전 등 5개사가 입선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공테크와 동아사이언스 컨소시엄이 만든 최우수작 작품은 과학관에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을 적용해 한국적인 독창성을 살리고, 관람객이 과학 전시물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주요 분야를 포괄적으로 구성한 첨단과학관과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한 전시방식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인 MBC미술센터의 작품은 체험형 수족관, 숲속의 생태 등 자연사관의 현실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작은 1억2000만원, 우수작은 5000만원, 가작은 2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과기부는 자연사관 등 10개 분야에서 모두 21명의 민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과기부는 내년 3월 입선작 출품 회사를 대상으로 전시기본설계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