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연맹 후원의 밤

  • 입력 2002년 11월 7일 17시 53분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김모임·金慕妊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7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4차 여성 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김 총재는 이날 환영사에서 "매켄지 우먼 코리아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2010년 세계 10위의 국가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고급여성인력 활용율을 70∼80%까지 올려야 한다"며 "정치분야에서 먼저 이 목표를 이뤄 여성발전을 이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여성들이 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나서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여성부 한명숙(韓明淑) 장관,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총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부인 권양숙(權良淑)여사,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대통령후보의 부인 김영명(金寧明)여사,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의원, 가수 패티김씨 등 각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