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비서실장에 정강정씨 내정

  • 입력 2002년 7월 16일 18시 44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국무총리비서실장(차관급)에 정강정(鄭剛正)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을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9급 전화국 직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입지전적 인물. 방송통신대 재학 중 늦깎이로 행정고시(17회)에 합격했다. 총리실에서 사정(司正) 및 규제개혁 분야를 주로 담당. 김영삼 정부 시절엔 사정업무를 담당한 제4조정관실에서 일하며 깐깐한 일처리로 ‘악명’을 얻기도 했다.

△경북 경주(58세) △영남대 행정학과 △체육부 총무과장 △행정조정실 예방심의관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