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초청을 받아 30일부터 2월 4일까지 5박6일 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발표했다.
이여사는 2월2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엘 고어 미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국의 정 재계 고위인사와 유엔 및 워싱턴주재 주요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오찬에서 연사로 연설할 계획이다. 이여사는 워싱턴방문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자신의 저서 ‘내일을 위한 기도’ 영문판 사인회 등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