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경 한 자선바자에 봉사활동 나왔던 장관부인들이 이 바자에 옷을 기증한 아내와 인사를 나눈 뒤 한두명씩 찾아와 옷을 사간 것은 사실이다. A씨는 1,2월경 다른 장관부인과 함께 삼성동 아웃렛 매장에서 20만, 30만원상당의 재킷 한벌을 사갔고 B씨도 3월경 딸과 함께 논현동 매장에서 딸 약혼예복과 정장 등 2백만원가량 옷을 사갔다. 두사람 모두 옷값을 직접 계산했다. 아내가 사정당국에 직접 불려가 대질신문을 받은 적은 없다. 아내는 머리 좀 식힐 겸 2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권재현·박윤철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