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어린이날]13번 수술 컴퓨터화가 김안식군

입력 1999-05-04 19:33수정 2009-09-24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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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의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 컴퓨터화가.’

제77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모범어린이 표창을 받는 김안식군(9·서울 금호초등학교 3년).

태어날 때부터 앓아온 질병과 신체장애를 딛고 일어난 김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어린이 컴퓨터화가다.

5세때부터 컴퓨터를 배운 김군은 초등학교 1학년때 인 97년 이미 ‘전국어린이 컴퓨터그림그리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은 횟수만도 4차례에 이른다.

컴퓨터를 이용해 학급신문도 도맡아 만들어온 김군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user.chollian.net/∼ansick2)를 만들어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인물사전 학습자료방 등을 꾸며놓기도 했다.

김군은 태어나면서부터 앓게 된 심장과 폐의 질병으로 생후10개월부터 모두 13차례의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지금은 구순구개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치돼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김군은 지난해 컴퓨터대회에서 받은 상금 2백만원 중 50만원을 양로원에 기탁했으며 여름에 물난리가 나자 1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내놓기도 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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