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경제섹션 확충-뉴욕 타임스판·북리뷰판 신설

  • 입력 1999년 3월 30일 19시 19분


동아일보가 4월1일 창간 79주년을 맞아 지면을 더욱 알차게 꾸밉니다. 경제섹션을 대폭 확충해 내용을 다양화하고 뉴욕 타임스판을 신설합니다.

국내외 신간서적들을 심도있게 소개하는 본격적인 북 리뷰판도 새로 만듭니다.칼럼의 필진도 한층 젊고 다양해집니다.

동아일보의 이같은 지면개편은 새 세기(世紀), 새 천년(千年)의 문턱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분야별로 최고 품질의 정보와 논평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정론지(正論紙)로서의 사명에 더 충실하기 위해서입니다.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경제 섹션의 확충

경제기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철저한 시장중심의 경제기사, 실전(實戰)위주의 재(財)테크 전략으로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길라잡이가 되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경제흐름과 기업정보도 물론 심도있게 전해드립니다.

◆ 재테크-금융 특별강좌 실시

4월 중순부터 우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재테크 특별강좌’를 실시합니다. 또 대학생을 위한 대학순회 금융강좌도 실시합니다. 재테크 강좌는 새 금융상품은 물론 선진국형 자산운용방식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국내 전문가들이 총동원되는 이들 강좌는 실전위주의 재테크 전략과 선진 금융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뉴욕타임스판 신설

독자들의 아침식탁에 뉴욕 타임스를 함께 배달해 드립니다.

4월 중순부터 뉴욕 타임스판을 주 3회 제작합니다.

뉴욕 타임스의 중요기사들을 리얼타임으로 제공받아 별도의 지면을 꾸밉니다.

기사선정을 위한 별도의 편집위원회도 구성됩니다.

동아일보의 제휴지이자 이 시대 최고의 신문인 뉴욕 타임스를 맛볼 수 있는 기쁨을 드립니다.

◆ 북 리뷰판 국내 첫선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자 지식정보화(知識情報化)시대입니다. 지식인과 학생들을 위한 본격적인 북 리뷰(Book Review)판이 첫 선을 보입니다. 주말 특집으로 마련될 북 리뷰판에는 국내외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간 서적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별도의 독립된 북 리뷰판 제작은 국내 신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 수도권 정보 강화

알찬 정보가 수도권주민에게 다가갑니다.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신도시 생활의 새로운 생활표정을 소개합니다. 신도시의 생활을 짚어보는 ‘신도시 리포트’, 주민의 생활불편을 점검하는 ‘이게 불편해요’ 등 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리걸 스탠더드(Legal Standard)

국제화 개방화 투명화 시대에 예상되는 상거래(商去來)에서의 분쟁과 각종 표절시비, 저작권 문제 등을 집중조명함으로써 국제거래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특별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리걸 스탠더드는 공정한 경쟁,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데 시급히 필요한 법적 도덕적 기준입니다.

◆ 백남준, 그 치열한 삶과 예술

비디오예술의 창시자, 멀티미디어아트의 선구자, 행위예술가, 작곡가로 20세기 문화의 새 지평을 연 백남준(白南準)선생의 뜨거운 삶을 소개합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불꽃같은 예술가의 혼을 쏟아내는 그의 일생은 여러분의 심금을 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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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면 평가 「옴부즈맨 칼럼」신설◇

4월부터 옴부즈맨이 독자의 입장에서 주 1회씩 동아일보의 지면을 평가합니다. 독자를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정진홍(鄭鎭弘·종교학)서울대교수 이민웅(李敏雄·신문방송학)한양대교수 김정란(金貞蘭·불문학·시인)상지대교수 차병직(車炳直·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변호사 등 당대의 필진이 교대로 독자를 대신해 지면의 잘잘못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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