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축구]조영증 감독『말리 꼭 이긴다』

  • 입력 1999년 3월 7일 19시 55분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 조영증감독(45)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말리와 같은 D조에 속한데 대해 “예상보다 덜 껄끄러운 상대들과 맞붙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상대팀에 대해 평가한다면….

“아직 파악이 안된 상태이지만 포르투갈은 최근들어 하락세로 유럽국가 중 약체로 꼽히고 있고 말리도 어려운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

―어떤 전략과 전술로 나설 계획인가.

“포르투갈 우루과이와의 1,2차전에서는 수비를 두껍게 하면서 이동국 김은중 설기현 등의 능력있는 공격수를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맞서고 말리전에 총력을 쏟아 16강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은 기간 훈련 계획은….

“25일 출국 전까지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면서 네차례 평가전을 갖는 등 실전훈련에 중점을 두겠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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