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 김정길씨- 행자부장관 김기재씨 임명

입력 1999-02-06 08:22수정 2009-09-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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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신임 행정자치부장관에 김기재(金杞載)전총무처장관을 임명하고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에 김정길(金正吉)전행정자치부장관을 임명했다고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이강래(李康來)전청와대정무수석은 서울 구로을 재선거에 여권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실장은 “김신임장관은 의원 경력과 함께 내무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행정 및 정치감각이 뛰어나며 김신임정무수석은 의정경험이 풍부하고 행자부장관으로 행정경력을 구비했기 때문”이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김실장은 또 행자부장관에 부산 경남출신이 기용된 데 대해 “내각의 지역안배 차원에서 김전장관과 같은 지역에서 고른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내각인사를 할 경우에도 이같은 지역성과 전문성을 감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번 인사와 별도로 3월초 상당한 폭의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 “시기적으로 대통령 취임1주년이 된데다 현재 진행중인 정부부처에 대한 평가작업이 끝나면 개각요인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개각이 단행될 경우 동서화합형 정국구도 마련을 위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면서 “의원 겸직 장관들 중 상당수가 내년 총선을 고려해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여권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정계개편과 맞물려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그럴 경우 개각시기가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장관 약력

△경남 하동 53세 △고려대 경영학과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부산시장 △총무처장관 △15대 의원

▽김수석 약력

△경남 거제 54세 △부산대 문리대 △민추협 상임위원 △12, 13대 의원 △민주당 원내총무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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