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민현식옹,농사지어 평생모은 1억 대학 쾌척

입력 1999-01-29 19:22수정 2009-09-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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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아버지가 평생 농사를 지어 모은 1억원을 전남대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광주 서구 화정4동 우성아파트에 사는 민현식(閔鉉植·83·사진)씨는 29일 오전 11시 전남대 학교본부에서 노성만(盧成萬)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민씨는 전남 화순군 남면에서 농사를 짓다 89년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광주로 이사해 21평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민씨는 “남은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줄까 생각도 해봤지만 땀흘리지 않고 번 돈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준 대학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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