ＬＧ그룹 사장단 １９명 인사…석유화학회장 성재갑씨

LG그룹은 8일 성재갑(成在甲)LG화학 부회장을 LG석유화학 회장 겸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19명의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홍(具滋洪) LG전자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권문구 LG전선사장은 부회장, 이문호(李文浩) 구조조정본부사장은 LG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정병철(鄭炳哲) LG전자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 구승평(具勝平)LG전자 부사장은 사장,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은 구조조정본부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장단으론 변규칠(卞圭七) LG상사회장이 LG텔레콤 대표이사 회장, 손기락(孫基洛)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원장은 LG산전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송재인(宋在仁)LG정밀 사장을 LG정밀과 C&D의 합병사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9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하거나 전배했다.

LG경영개발원 인화원 부원장(전무급)에 이병남(李秉南) 인화원 상무를 승진 발령했다.

LG그룹은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해 주력사 중심의 이사회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경영인을 회장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으며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대거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LG LCD 金宣東 △ 한무개발 沈載赫 △ LG스포츠 權赫喆 △LG레저 魚允泰 △LG칼텍스가스 具進會 △LG히타치 李銀俊 △LG에너지 李鍾桓 △LG투자신탁 張時榮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