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6명, 취재기자 20명 등 26명으로 구성된 평가팀은 10월 16∼27일 국방부를 제외한 16개 부서 장관을 직접 면담한 후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 김장관을 ‘정보화 MVP’로 선정했다.
장관 MVP 선정은 정부 정보화사업의 주무 장관인 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과 배순훈(裵洵勳)정보통신부장관을 뺀 나머지 14명을 대상으로 했다.김농림장관은 △정보화 마인드 △컴퓨터 활용도 △정보화사업 추진 의지 등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선정과정에서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김장관과 함께 MVP 후보로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였으나 전담 평가팀 13명의 결선투표 결과 9대3(기권1)으로 아깝게 탈락했다.
김장관은 취임 후 사이버 마켓을 통한 농축산물의 거래와 행정정보화를 통한 농업정보의 공유 및 통합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는 “사이버 마켓은 산지와 소비자간의 직거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이미 농축산물에 대한 무점포거래와 인터넷 홈쇼핑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