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회장에 고병우 前건설부장관 영입

입력 1998-06-04 08:32수정 2009-09-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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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3차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건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 신복영(申復泳)행장은 3일 “리비아정부가 한국 정부에 동아건설이 공사를 계속할 수 있느냐고 문의를 해와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사수주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행장은 “토지공사가 김포매립지를 매입한 뒤 이를 용도변경, 여기서 나오는 개발이익금으로 채권단의 3차 협조융자금 6천억원을 상환하도록 하겠다는 언질을 정부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림부는 이날 “김포매립지를 농지로 보전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채권은행단은 최원석(崔元碩)전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동아건설의 신임 회장으로 고병우(高炳佑)전건설부장관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고회장은 동아건설이 정상화할 때 동아건설 주식 10만주(액면가 5억원)를 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으로 제공하라고 요구해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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