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길기념관」개관－흉상 제막식…故人 자택서

이화여대총장과 문교부장관을 역임한 고 김옥길(金玉吉)박사를 기리는 김옥길기념관이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92 고인의 자택 앞마당에 지어져 15일 개관식이 열렸다.

유족의 출연으로 지하1층 지상2층 70평 규모로 지어진 이 기념관은 지하1층에 소규모 연주회 전시회 세미나 등을 열 수 있는 ‘이화홀’이 자리잡고 있고 지상1,2층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아담한 커피숍이 들어섰다.

조각가 김봉구(金鳳九)교수가 제작한 김옥길박사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동생인 김동길(金東吉)박사를 비롯해 정의숙(鄭義淑)이화학당이사장 윤후정(尹厚淨)여성특위위원장, 이화여대 장상(張裳)총장 이어령(李御寧)석학교수 김갑순(金甲順) 김세영(金世永) 조병차(趙炳釵)전교수 김봉순(金鳳順)전기숙사사감, 오재경(吳在璟)전공보처장관 김병수(金炳洙)연세대총장 차범석(車凡錫)문예진흥원장 문창모(文昌模)박사 전민제(全民濟)전엔지니어링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