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인수위원장에 김중권씨 유력

  • 입력 1997년 12월 23일 07시 58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자는 24일 당초 중진급 인사에서 실무진 위주로 격을 낮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에는 당초 국민회의 李종찬부총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내 여러 사정을 감안, 김중권(金重權)전 청와대정무수석 등 관료출신 영남권 인사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최근 한 측근에게 『동서화합에 부합하고 테크노크라트 출신으로 국정경험이 있는 인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인수위원장 인선의 원칙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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