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근 국가대표 육상코치가 코치직을 사임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장코치가 「지난달 말까지만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냄에 따라 후임 코치를 물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장코치는 수개월 전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1시간씩 진행되는 MBC아침 생방송에 공동 MC로 나가면서 대표선수들의 아침훈련을 지도하지 못해 연맹과 마찰을 빚어왔다.
장코치는 82, 86년 아시아경기 육상 2백m 2연패를 달성했고 85년에는 아시아 최고기록(20초41)을 수립했었다.
〈장환수기자〉